라디오 PD는 100% 공채로만 선발합니다.
아카데미의 실무 교육이 면접이나 실무평가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와 함께 별도로 공채 시험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방송사 공채는 방송사마다 모두 다릅니다.
또한 매년 공채 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방송사 홈페이지의 최근 채용 요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2~3년 전부터 여성들의 PD직 지원이 늘고 있으며 여성의 취업을 제한하는 곳은 없습니다.

아카데미는 방송관련 교육기관이지 MBC의 채용대행사가 아닙니다.
물론 MBC에서 채용 의뢰가 와서 적임자를 선별하여 추천하면 MBC에서 면접을 거쳐 채용합니다.
이것을 특채라고 하는데 모두 AD로 취업하여 나중에 계약직 PD나 프리랜서 PD로 발전합니다.
물론 공채를 통해서 선발한 PD도 마찬가지로 AD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공채는 정식 사원이고 아카데미에서 추천 의뢰하는 인원은 계약직 직원이나 프리랜서 직원입니다.
계약직 직원은 정식 직원과 같은 사원 대우를 받지만 평균 2~3년에 한 번씩 재계약을 합니다.

아나운서는 외모에서 매력과 신뢰감이 가야하고 부담감이 없어야 하며 목소리가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실물을 보았을 때와 방송용 메이크업을 하고 방송용 카메라를 통해서 보는 얼굴은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굳이 외모를 말한다면 실물로서의 외모보다는 방송용 카메라에 잘 어울리는 얼굴, 개성있는 용모이어야 합니다.

아카데미에는 아나운서 취업과 관련, 모두 1천 여 곳의 취업처와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만약 지상파 방송사의 공채에 떨어지면 MBC의 전문 리포터, 캐스터, 지방 MBC 아나운서, 리포터, 케이블TV PP-SO, 위성방송사, 대기업의 사내방송 등
다양한 취업 루트를 통해서 취업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방송카메라과정이나 방송기술과정은 따로 전공이 없습니다.
90년대 초만 해도 카메라맨은 사진관련 전공자, 기술과정은 전자관련 전공자를 우대했으나 90년대 후반부터 전공이 크게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방송사의 방송기술 분야는 전자·전기 등 전공의 제한을 두는 곳도 있고, 전자공학 관련 필기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기술 공채는 관련 전공자가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구성작가를 채용 시 평가하는 항목은 아이디어, 구성력, 대본력, 조직 적응력, 감각, 섭외력, 자료조사,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평가항목 중에서 연령을 고려하는 것이지 연령 하나로 채용을 하고 안하고를 결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방송사의 구성작가 채용은 항상 실력이 있는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으므로 연령으로 가부를 결정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23세로도 취업을 못하는 분도 계시고 30세에 취업을 하신 분도 계십니다

일부 지상파 프로그램을 외주 제작하는 독립 프로덕션에서 작가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기는 하지만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 프리랜서입니다.
프리랜서 작가의 경우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것을 기준으로 1회 방송분에 얼마 정도의 작가료가 지급되며 퇴직금, 보너스, 추가 근무 수당 같은 별도의 급여가 없습니다.

비공식 통계입니다만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구성작가의 87% 이상이 방송아카데미 출신자입니다.
따라서 방송 아카데미를 수료해야 구성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MBC-KBS-SBS의 드라마대본 공모전에 당선을 하거나 MBC아카데미 등에서 드라마제작사에 취업추천되어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아카데미 드라마작가과정은 이 드라마 공모전과 취업추천을 위해 실기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성우는 방송사에서 시행하는 성우 공채시험에 합격해야 정식 성우로 인정받고 성우 협회에 자동적으로 등록되어 방송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만,
일부는 아카데미 수료 후 추천을 통해서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우 공채는 여성과 남성이 나누어 시행하며 성비 비율을 정해놓고 공채 합격자를 산정합니다.
또한 남성들의 지원이 더 적으므로 여성지원자 보다는 남성 지원자가 경쟁률이 낮습니다.
최근 평균 성비는 남성 : 여성 = 3 : 7 입니다.

남성에 비해서 약 20% 정도입니다.
그러나 남성의 전유물인 카메라 직종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여성들의 지원과 진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기수에 여성은 약 40% 정도입니다.
또한 최근 여성들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